정영훈 전 해수부 정책실장, 한국수산회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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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전 해수부 정책실장, 한국수산회장에 취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4.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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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 하겠다”
(사진 제공=사단법인 한국수산회)
(사진 제공=사단법인 한국수산회)
(사진 제공=사단법인 한국수산회)
(사진 제공=사단법인 한국수산회)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수고 동문인 정영훈 전 해양수산부 정책실장이 지난 4월 1일 사단법인 한국수산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영훈 신임 회장은 이날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11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그의 SNS 계정을 통해 “지금 우리 어촌은 코로나 위기, 디지털 전환 및 기후변화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전환기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한국수산회가 수산업계와 정부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록 작은 규모의 단체이지만 한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들을 맡고 있고 또 수산 공직자 출신 퇴직자들을 위한 수우회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수산정책의 중요성과 책임을 강조했다.

한국수산회는 지난 3월 3일 회장추천위원회를 열여 정영훈 신임 회장을 후보로 추천했으며 총회를 거쳐 선출한 바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에 취임한 정영훈 신임 회장은 1987년 수산기술고시(2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립수산과학원장을 거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으로 근무해 국가 수산정책과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특히 수산자원관리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영훈 신임 회장은 완도수고와 부산수산대학교(부경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모교인 델라웨어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부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해양정책경영학)를 취득했다. 또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완도군 지속가능한전복산업협동조합 수산정책 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수산회는 1965년에 설립돼 수산 관련 단체 및 회사, 일선수협을 아우르는 연합체적 성격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주변국과의 민간어업협력, 자율관리어업 및 수산물이력제 활성화, 수산물 소비촉진 및 수출지원, 수산업과 관련된 정책 및 제도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 기장에 있는 한국 최초의 해양수산 종합과학관인 ‘수산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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