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떠나는 청해진 치유여행, 장보고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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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떠나는 청해진 치유여행, 장보고축제 개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4.25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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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부터 4일 동안 완도항 일원에서 펼쳐져
2012년 5월에 열린 장보고축제에서 읍면 대표 선수들이 노젓기를 하고 있다.
2012년 5월에 열린 장보고축제에서 읍면 대표 선수들이 노젓기를 하고 있다.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2022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완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안심하고 떠나는 청해진 치유여행’이란 주제로 나흘 간의 일정들로 준비됐다.

행사는 완도해변공원과 함께 관광명소인 장보고동상과 신지명사십리로 나눠 분산해 개최하는데 각 행사장 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5일 광주여대 양궁팀 사인회와 영스트리트 댄스배틀, 개막행사 ‘희망의 바다’를 시작으로 버스킹 문화공연, 완도 문화예술 페스타, 전통 노젓기대회, 산해진미 완도먹방 등이 펼쳐지며, 유명 가수 영탁과 함께 하는 군민화합 노래자랑이 7일 예정돼 있다. 마지막날에는 해양경찰악단 공연과 함께 폐막행사로 축제의 문을 닫는다.

완도해변공원에서 눈여겨 볼 것이 온텍트 프로그램이다.

먹방 유튜버가 함께 하는 완도 수산물 홍보가 진행되며, 인기배우 김수미와 쇼핑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온라인을 통한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장보고동상 일원에서는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동산과 미니 동물농장을 운영해 아이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전문MC와 함께 하는 ‘장보고 오징어게임’도 흥미를 끌 예정이다.

신지명사십리에서도 해양치유 체험존과 어린이 모래놀이터, 조개체험 공방 등이 준비된다. 포토랠리 프로그램을 통해 세 행사장을 관람하면서 촬영한 사진은 부스에서 출력할 수 있고 모두 촬영한 가족에게는 액자도 증정한다.

해변공원에서 야간 유등 포토존이 설치돼 특별한 촬영스팟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체험 및 청정마켓도 매일 운영해 전통 대나무 낚시 및 전복 수확, 재래 김뜨기와 같은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수산물과 농축산물, 특산품 마켓도 상시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폰툰 시설을 설치하여 바다에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전면 배치된다. 전통 대나무낚시 체험으로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회로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부대프로그램으로 2022 완도국제해조류심포지엄과 온오프 사이브리드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업체 MD초청 구매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2022 장보고수산물축제는 ‘관람의 바다’에서 ‘체험의 바다’로 중점이 바뀐다. 바다에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해양문화축제로의 변화를 꾀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아기동물체험, 어린이놀이터, 모래 속 보물찾기, 완도별빛캠핑, 해양치유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형 안심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주 행사장 해변공원 방역게이트를 다수 설치했으며 입구별 클린방역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소독기, 소독매트 등의 비치도 완료했다.

완도군 서길수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잃어버린 일상, 관계 등을 회복하고 청정 바다의 싱싱함, 섬이 주는 힐링, 장보고의 기상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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