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당'을 만들자
상태바
'완도당'을 만들자
  • 김준거
  • 승인 2022.05.12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준거(굿모닝완도 시민기자)
김준거(굿모닝완도 시민기자)
김준거(굿모닝완도 시민기자)

중앙집권시대 관선군수나 서장이 부임하면 지역 민간대표들을 찾아 인사하고, 중요 지역사회문제는 사전에 상의하고 집행하는 미덕도 있었다. 이후, 무슨 민주주의인지도 모르는 민주주에 의하여 군의회가 생겨나고 군수를 직접선거로 뽑는 선거가 2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고 김대중대통령과 같은 분들이 주장했던 자유민주주의는 군사독재로부터 국민을 해방시켜야 하는 확실한 명분이 있어 국민이 함께 했다. 그리고 이루어 냈다. 그 결과 오늘에 우리가 맘대로 말하고 소신껏 행동하는 자유가 주어졌다.

이후, 이를 이어받은 중앙당들은 진보입네 보수입네 하며 양분 되면서 전라도는 진보, 경상도는 보수라는 굴레가 되어 버렸고, 우리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하“민주당”이라함)을 위한 한 부분이 되어 버렸다, 정치가들은 이 두 트랙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욕망을 일구는 도구로만 사용해오고 있다. 명분은, 경제, 개발, 관광---등 민생 실생활을 좀 더 발전시키겠다는 똑 같은 주장을 되풀이 하며 권력자만 되고자 한다. 권력이 목적이다.

우리 지역을 보자! 민주당 공천이 아니면 권력에 발 담굴 방법이 없어 해바라기처럼 모두가 민주당을 향한다. 공천이라는 무기를 갖고 군수며 의원을 민주당이 정해버린다. 어쩌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되더라도 민주당을 업고 당선된 자들에 힘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다가 민주당으로 귀화한다. 정영 우리들에 소중한 참정권을 계속하여 민주당이 맘데로 주무르게 이대로만 지켜봐야만 할까?. 언제까지 우리는, 우리에 참정권을 민주당에게 내주고 민주당의 권력자들에 도구로만 이용당하며 살아야만 하는 것인가!

완도군수, 완도군의원은 우리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 바램을 잘 해 낼 수 있는 자를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할 것인데, 왜 민주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따라 가고만 있는 것일까? 이번만 하드래도, 새로운 여러 인물들이 군수 하겠다. 군의원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으나 민주당의 선택으로 군민에 심판은 받아보지도 못하고 낙마해버렸다.

민주당과 민주당권리당원 몇몇이가 우리들에 참정권을 무참하게 짓이겨버린 것임에도 민주당은 계속하여 이 짓을 한다, 지역사회의 대표는 지역민의 의사로 지역민에 의하여 선출되어야 하고, 선출된 당선자는 지역민에게 무한책임을 질 각오로 지역민을 위해 일하게 하는 지역정치가 이뤄져야 한다. 이제 민주당 1당의 우산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을 하자는 말이 아니다.

완도당?을 만들어야 한다. 완도당을 만들어 완도군민에 이름으로 선택하고 당선되게 한 후,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지금의 국민의힘이라는) 지역민의 평안과 행복을 일궈낼 수 있는 현실에 권력을 걸머진 당과 합세하여, 지역민들이 더욱 더 안락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려는 일꾼을 뽑아내야 한다.

공천권이라는 명분으로, 각 당과 공천권자들이 출마자들로부터 직 간접적으로 거두어들이는 유무형의 소득이 엄청 날것이라고 우리들은 짐작만 한다. 아마 현실정치는 그렇게들 이뤄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부패의 근원을 만들어 공직사회를 괴롭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음에도, 우리들은 내주머니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관하며, 옛날보다는 좋아졌으니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는 남창에서 멈추고, 산림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게 바쳤다. 관음사 옛터에 숙박시설이나 짓는 형태를 계속 되도 막아낼 방법이 없다. 금일 약산간연도교 등이 국정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대대적인 선전을 하는데, 과제로 선정 된 것일 뿐, 언제 시공 될지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실적이라면 실적일 것이나 전라남도청이 한 것이며 완도군은 협력만 한 사안임에도 마치 완도군이 다 한 것처럼 난리법석을 떤다.

고금돈사가 못 들어서게 해결하고 나서 실무진들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게 하고, 본인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고금면민 앞에서 공언을 해놓고, 몇일 지나지 아니하여 10억에 가까운 군민에 혈세를 주고 합의 해버리고, 구상권 행사는 안하겠다고 한다.

되지도 않을 해양치유가 완도군의 미래 먹거리라며 수천억을 쏟아 붇고 있고, 완도군 전역을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묶어, 항차 양식어민이나 토지 건물 등의 재산권 행사에 장애가 될 요소를 더욱 가미시키며 진행하고 있음에도 이를 아는 이가 별로 없다, 이번 집행부와 의회가 진정 군민을 위하여 특별하게 한 일이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지적하자면 끝이 없다.

이제는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완도당을 만들고, 완도당이 추천하고, 완도당으로부터 추천 받은이가 일꾼이 되게 하여 진정성을 갖고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을 펼치게 하고, 감시와 견제라는 소명을 다하게 해야 한다.

민주당은 위와 같은 정치를 하는 군수와 일부의원에게 연임이라는 선물을 줘버렸는데, 도대체 신우철 군정 8년이 해놓은 것이 무엇이 있으며, 의회가 견제와 감시라는 명분으로 무슨 특별한 일을 했는가? 수산전문가를 8년 동안 군수로 모시면서, 실제 바다에서 수고하는 어민들에게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에게 국가가 준 혜택(보조사업들) 이외에 별도로 완도군수가 한 일이 무엇이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