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 개최
상태바
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 개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5.12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뷰티 테라피, 스포츠 체육, 물리치료 등 다양한 협력 체계 구축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이 내년에 본격 운영할 해양치유센터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5월 11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해양치유센터 시설 운영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해양치유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서는 해양치유센터 총괄 운영 매뉴얼 수립을 위한 1차 협의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테라피·웰니스 관광 분야 트렌드 분석과 국·내외 치유 프로그램 사례와 운영 방법 등을 공유하고 해양치유센터 준공에 앞서 시기별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광주여대 강수경 교수, 서태화 교수, 동신대학교 임승길 교수를 모셔 해양치유센터의 분야별 특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접목 방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광주여대 미용학부 강수경 교수는 “개발 중인 해양치유센터 테라피 제품의 경우 각 테라피실별 특성에 맞는 제형과 사용법 반영이 필요하다”며 “개인, 가족, 단체 방문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향후 시범 운영 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체 관광객의 동선이 겹치거나 서비스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현장 운영 매뉴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신대학교 체육학과 임승길 교수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수치료는 최고의 재활치료 중 하나이다.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을 채용하고 실내외 재활 프로그램과 트레이닝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좀 더 보완한다면 전지훈련을 오는 선수들이 테라피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서태화 교수는 “치유센터뿐만 아니라 문화치유센터의 오감을 활용한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발달장애, ADHD, 자폐 아동들에게 감각 통합치료가 이뤄질 수 복합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교수는 생애 주기별 건강 검진과 연계하여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역민과 방문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날 개최된 워크숍은 향후 해양치유센터가 오픈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참석한 교수 외에도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와 호텔·리조트 근무 경력의 매니저 등을 초청해 해양치유센터 운영 매뉴얼 수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예측 가능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분야별 총괄 운영 매뉴얼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센터 내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 교육 과정 개설 등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광주여자대학교에서는 미용학과, 화장품과학과 5개 학과 74명을 대상으로 ‘완도 해양치유산업 특강’이 열렸다.

특강은 고철휴 해양치유기획팀장이 광주여자대학교 학생들에게 완도 해양치유산업과 해양치유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완도의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개발 중인 유자 열감 크림, 미역 머드팩 홍보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