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지난 5월 13일(금) 역사 및 통일교육 확대를 통해 연합학생회 보배리더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5·18민주화운동 42주기를 맞아 광주 지역의 5·18의 민주주의의 숨결이 흐르는 전일빌딩 245와 선배들의 넋이 잠들어 있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이루어졌다.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한 진도중 이고은 학생회장을 대표로 약 20명의 보배리더들은 민주의 문 앞에 모여 저마다 국화를 가슴 앞에 들고 ‘님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헌화를 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받친 선배들에게 마음을 담은 묵념을 올렸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장소인 구 전남도청 주변과 전일빌딩 245를 둘러보며 가슴아픈 총탄 흔적에 놀라기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석교중 김승은 학생은 “5·18에 대해 수업도 듣고 이야기도 들어왔지만 직접 현장에 가서 배우는 것은 다르다고 하며 묘 앞에서 돌아가신 분의 사연을 듣고 학교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먹먹함과 유족들의 억울함이 피부로 느껴졌다.”며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이문포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역사교육이 책으로만 이루어지기보다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데 도움을 주며 앞으로도 몸소 체험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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