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選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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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選良)
  • 굿모닝완도
  • 승인 2022.05.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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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빈(문농약사 대표)
문정빈(문농약사 대표)
문정빈(문농약사 대표)

6월 1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지방자치 32년을 맞는 동안 지방자치는 나름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사상가인 플라톤은 『국가』에서 "정치적 무관심의 대가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 것이다" 라고 했다. 유권자가 특정후보에게 한표를 보낸다는 것은 선택이고 심판이자 입장이며 권리이다.

정치의 원래 의미는 올바른 것을 찾는 일에 방향을 두는 시민들에게 행복, 자유, 복지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이 나라에서 정치는 밝고 깨끗한 것이며 국민의 행복을 구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기를 바란다면 그 시작은 바로 지방선거 투표장에서 찾아야한다.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자치단체장을 어떻게 선택할까? 바람직한 자치단체장의 자질은 원론적으로 정치가로서의 자질과 행정가로서의 자질이 동시에 요구된다. 자치단체장의 권한은 막대하다. 자치단체장의 역량과 자질에 따라 지역발전과 성공적인 행정이 이뤄진다.

지방의회 의원은 그 역할에서 정책입안, 정책심의, 행정감시, 민의수렴 및 해결, 행정 홍보자로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의무를 지닌 사람이여야 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비례포함)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공약들로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에 고군분투하며 선거전에 힘썼다. 당선되신 분들은 선거초심을 잊지 않고 오직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4년간 최선을 다하고, 낙선되신 분들도 다음기회 및 다른 방법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하였으면 한다.

일찌기 ‘공자(孔子)’는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참된 정치란 가까이 있는 자는 기뻐하고, 멀리 있는 자는 자주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선거와 선량으로 뜨거운 이 시대에 되새겨 볼만한 말이다. 요즘말로 현명한 국민들에 신의 한 수, 한 수가 훌륭한 선량을 뽑아 번영된 지역과 더 나아가 나라의 밝은 미래가 열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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