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지역에서도 선거 당일과 하루 전 날 각각 후보 1명 사퇴
2022년 6월 23일 오후 대의원 40명의 투표를 거쳐 완도금일수협 비상임이사 8인이 선출되었다.
제1지역의 경우 애초 사퇴했던 후보 3인 중 1인이 선출되었다는 점, 제2지역의 경우에도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후보자 2인(선거 당일과 하루 전)이 사퇴하여 입후보자가 4명(선출 정원 3명)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보도 이후 뒤늦게나마 위법한 절차를 바로잡아 선거를 진행했다는 점에서는 나름 자정 노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으나 애초에 법률 규정을 따지지 않더라도 일반의 상식 차원에서도 그런 행보 자체가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은 비판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2021년 현재 자산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영리단체로서 조합 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그리고 이익 배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완도금일수협의 위상에 걸맞은 선거 관리가 아쉽다.
저작권자 © 굿모닝완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