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 예방 행동요령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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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 예방 행동요령 준수 당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6.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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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어떻게 전파되나? 예방법은?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지난 6월 22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에게 감염 예방 행동 요령을 알리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강조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는 전파 경로, 전파력에서 차이가 있지만 예방법은 유사하다.

전파 경로는 주로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신체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데 특히 발진과 고름, 혈액 등 체액, 가피(딱지) 접촉 시 전염성이 강해 조심해야 한다.

확진자 또는 확진이 되지 않았더라도 발진ㆍ수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옷 등으로 환부를 덮어야 한다.

원숭이두창은 비말을 통한 감염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WHO는 입 안에 궤양, 발진 등이 있으면 진물이 침에 섞여 퍼지면서 전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증상은 고열, 두통, 오한, 림프절 비대증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수포) 증상을 보이며, 원심형으로 몸의 다른 부위로 발진이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며, 증상은 약 2~4주 지속된다.

군 관계자는 입국 후 3주 이내 또는 타인 접촉 후 주요 증상이 나타날 시, 다른 사람과의 밀접 접촉과 모임을 삼가하고 보건의료원(☎ 550-6767)에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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