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예술 여행의 시작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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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예술 여행의 시작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발간
  • 경훈 기자
  • 승인 2022.07.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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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해남의 이야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우리시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해남 문화예술여행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가 발간됐다.

책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해남 땅끝에서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술회하고 있다.

김선태, 김윤배, 손택수, 이재무, 황지우 등 시인과 송기원, 신경숙, 임철우, 최수철 등 소설가, 김병익, 유성호, 최동호 등 문학평론가, 어수웅, 조용호 등 문화부기자, 곽재용, 조희문 등 영화인, 박명성 등 연극인, 김대원 화가 등 33명이 참여했다.

영화감독 곽재용과 소설가 신경숙 등은 따뜻하고 훈훈한 해남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고, 뮤지컬 제작자 박명성과 시인 조동범 등은 해남의 맛을 소개했다.

이 책은 해남의 명소들도 소개하고 있다. 소설가 임철우는 두륜산, 시인 김윤배는 미황사, 시인 문효치는 일지암, 시인 이지엽은 은적사, 시인 장석주는 대흥사, 시인 정끝별은 김남주 생가와 고정희 생가, 시인 정일근은 4est 수목원, 시인 이재무는 어란포구, 시인 송소영은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영화평론가 조희문은 해남공룡박물관, 시인 허형만은 법정 스님 마을 도서관에서 보고 느낀 소회를 밝혔다.

또 동양화가 김대원은 최근 해남을 여행하며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을 이 책에 싣기도 했다.

단순히 먹고 마시며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색과 성찰이 함께하는 여행을 바라는 이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문화예술여행 서적으로 가치가 충분하다.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는 해남군에서 제작비 일부를 지원해 출판사 <일상이상>에서 출간됐다.

군 관계자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대표 관광지와 숨은 문학명소, 이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서술한 문학 에세이집을 통해 많은 이들이 따뜻한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며“코로나 등으로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위로하는 힐링 콘텐츠로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널리 읽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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