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읍에서는 중복을 앞두고 7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관내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포함한 가정간편식 10종으로 구성된 꾸러미 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청산바다 위지연 대표가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탁한 기금 1천만 원 중 5백만 원을 완도읍의 착한 기부 창구로 지정 기탁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또한 가정간편식 꾸러미상자 전달을 위해 완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안숙) 회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러한 기부 선행과 봉사활동이 지역민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는 “김희수 읍장님으로부터 완도읍의 착한 기부 운동을 소개받고 참여하게 됐는데,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읍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 선행을 베풀어 주신 위지연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완도읍의 착한 기부 운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완도읍에서는 금년도 착한 기부 운동 목표 모금액(3천만 원)을 상반기에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0년 착한 기부 운동 추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 모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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