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 규탄 성명’ 발표
상태바
완도군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 규탄 성명’ 발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8.18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류의 생명과 지구바다생태계를 위협하는 범죄행위로 즉각 철회 촉구”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는 지난 17일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정식 인가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군의원들은‘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은 인접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인류의 생명과 지구 바다생태계를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국가 이기주의의 극치로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방류되는 오염수가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일본정부의 주장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도, 사례도 없는 검증되지 않은 궤변이며 일본이 방류한 방사능 오염수는 전 세계의 해양을 죽음의 바다로 만들고 결국, 지구에 재앙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일본정부의 이러한 행위는 인류의 생명과 지구바다 생태계를 담보로 하는 무모한 도박행위와 같다며 우리정부의 명확한 반대입장 표명과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허궁희 의장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우리나라 해역에 유입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며, 수산물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떨어트려 어민들의 생계는 물론 국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고, 특히 바다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군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며 “일본정부의 방류계획은 원점부터 재검토 되어야 하고 일본 자국 내 처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