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완도읍 선제적 활동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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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완도읍 선제적 활동 돋보여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2.09.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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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협회와 돌출 간판 결박 조치 등 적극 행정 추진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읍(읍장 김희수)에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재해 취약 지역 현장 점검 등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예방 활동을 펼쳤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발생 초기부터 볼라벤 태풍보다도 위력이 더욱 센 역대급 태풍일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완도읍의 대응도 빨라졌다.

지난 2일부터 마을 담당 공무원의 종합 출장을 통해 태풍 대비 중점 대처 사항을 점검하고, 소형 선박의 육지 인양 및 피항, 상습 침수 지역 양수기 및 워터 댐 사전 설치, 산사태 및 급경사지 거주민 대피 유도,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주민 안부 확인 및 사전 대피 등 과할정도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그중에서도 시가지 내 옥외 돌출 간판에 대한 결박 조치는 태풍에 취약한 완도읍의 사전 대응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옥외 간판의 경우 상가주가 직접 대비를 해야 하지만, 인력과 장비 임대 비용이 만만치 않아 걱정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도읍은 완도군옥외광고협회 재난방재단(단장 이승철)과 협의해 해변도로 300여 상가의 돌출 간판에 대해 결박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돌출 간판의 경우 탈락 시 2차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상가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사전 안전조치를 한 것이다.

완도읍 주민 김 모 씨는 완도읍 밴드를 통해 완도읍의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하면서 “행정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큰 피해 없이 태풍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칭찬의 글로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희수 완도읍장은 “태풍과 같은 재난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과할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재능 기부를 해주신 완도군 옥외광고협회 재난방재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재난 대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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