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초등학교병설유치원, 완도수목원에서 즐기는 가을의 향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임윤철)은 11월 8일(화)에 가을이 완연한 완도수목원을 방문하여 숲의 품 안에서 포근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느 때와 같이 숲해설가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지켜야 할 안전 약속을 한 후 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 빨강, 노랑 가을의 색으로 물든 나뭇잎이 바람 타고 떨어져 땅 위에 소복히 쌓여 있었다. 양손 가득 단풍잎을 모아 하늘 높이 던지기, 떨어지는 단풍잎 잡기 등 단풍잎만으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로프를 이용한 꽃 만들기, 한 마음으로 당기기, 흔들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놀이는 협동심, 도전에 대한 용기와 같은 훌륭한 특성을 길러주는 놀이도 준비되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임윤철 원장선생님은 “우리 지역 자원을 잘 활용해 유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길러주고 치유의 숲에서 자유롭게 놀며 행복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 유치원은 2022학년도에 5월~11월까지 완도수목원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연간 숲 체험 프로그램에 총 6회 참여했다. 다음 학년도에도 잘 계획하여 매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생태 감수성 및 자연친화적 태도를 갖춘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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