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금일읍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26일 한국남동발전(주)으로부터 금일읍 주민들의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2ℓ생수, 13,8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완도 지역은 1973년 이래 가장 낮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어 일부 지역의 3,400여 세대가 급수와 단수를 반복해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금일읍의 경우 2일 급수, 4일 단수를 시행하고 있지만 내년 1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가뭄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남동발전(주)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금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금일읍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생수를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허동조 경제교통과장은 “가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금일읍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해 준 한국남동발전(주)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전달받은 생수는 금일읍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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