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서 동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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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서 동심 자극
  • 경훈 기자
  • 승인 2022.12.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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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록 도자, 배수진 섬유 작가의 콜라보
(글 사진 제공=나주시)
(글 사진 제공=나주시)
(글 사진 제공=나주시)
(글 사진 제공=나주시)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10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나주시 다시면 소재)에서 ‘도자와 섬유의 만남’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동심’(童心)을 주제로 강서록 작가의 ‘도자 작품’과 배수진 작가의 ‘섬유인형’ 개인전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서록 작가는 매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도자의 매끄럽고 차가운 질감이 아닌 투박하고 때 묻지 않으며 언제나 해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다보는 아이들의 동심을 투영한 작품을 선보인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빨간 머리 앤’ 등 동화·문학작품 속 아이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게하는 순수한 모습과 따뜻함을 엿볼 수 있다.

배수진 작가의 섬유인형 작품은 작가가 어릴 적 좋아했던 ‘해와 달님’, ‘숲속 이야기’, ‘앨리스와 모자장수’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떠올리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였다.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자 추운 겨울에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배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연말을 맞아 강서록, 배수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동심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추억과 상상, 향수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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