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생일면(면장 서말순)은 지난 13일 완도군청 환경수질관리과와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한 급수 대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생일면 용출제에서는 주민 787명의 식수가 공급되고 있으며, 현재 저수율 62.3%로 312일 정도 식수 공급이 가능하다.
비상 급수 대책에 따라 군은 ‘22. 11. 1.일 이후 철부선 1대, 급수차량 5대 300톤의 물을 용출제에서 금일 지역으로 보충하고 있다.
이 기간 저수율의 감소가 현저하게 느낀 생일 주민들의 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생일면에서는 긴급히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여 완도군 현황 및 비상 급수 대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일 기관·단체장, 주민뿐만 아니라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회운영위원장, 김양훈 행정자치위원장 및 금일읍장이 참석하여, 행정을 신뢰해줄 것을 부탁하며 물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농업·공업 용수가 아닌 식수를 금일 지역으로 지원하는 것이니 50%까지는 동의하지만, 향후 생일 주민들이 물 부족을 걱정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시기적절하게 개최한 주민 설명회와 당일 약 75mm의 비가 생일 지역에 내려 용출제의 수위가 올라와 생일 주민들의 걱정을 덜게 됐다.
서말순 생일면장은 “환경수질관리과와 긴밀히 협조하여 생일 지역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전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면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