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흥포 간척지 경비행장을 파크골프장으로 활용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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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흥포 간척지 경비행장을 파크골프장으로 활용 어때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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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조영식 부의장 5분 자유발언 눈길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허궁희 의장) 제308회 임시회가 긴급 현안처리를 위해 18일 원포인트 의회로 열렸다.

임시회는‘완도군 해양치유시설 프로그램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및 5건의 조례 재·개정안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18일 오전 10시에 개회한 임시회에서 조영식 부의장이‘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흥포 간척지 경비행장의 파크골프장 활용 방안’을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5분 자유발언 제도는‘의회가 심의중인 의안과 청원 및 기타 중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본회의에서 발표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이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하고 심의중인 의안 또는 중요 사안 등에 대하여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피력할 수 있는 발언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조영식 부의장은 ‘간척지에는 외지인의 완도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하늘길 개설 및 관광레저 활동 기반시설 용도의 경비행장이 길이 약 1.2km, 너비 40m로 조성되어 있으나, 당초 조성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여건이 맞지 않아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수 십년 동안 애물단지로 방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경비행장 부지에는 지역주민이나 낚시꾼들이 몰래 싣고와 버린 각종 쓰레기가 난무하여 환경오염 및 자연경관을 헤치고 있으며, 용도가 불분명하고, 환경오염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경비행장 부지를 언제까지 방치해 둘 수 없는 만큼, 이제부터는 생산성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부의장은‘경비행장 소유 또는 관리청과 협의하여 우리군이 매입하여 활용하는 방안이나, 매입이 어렵다면 사용승인을 얻어 천연잔디를 식재하고 최소한의 시설을 갖추어 시니어들이 파크 골프를 즐기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경비행장은 48,000평방미터, 즉 14,520여평의 면적인 만큼 18홀 규모로 2개의 파크 골프장을 조성하여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식 부의장은 발언 말미에“완도군이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경쟁력 있고 잠재된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직자들의 문제의식과 적극행정이 절실히 필요하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듣고, 검토하고, 확인하여, 새해 첫 임시회에서 제안한 화흥포 간척지 경비행장 생산적 활용방안이 공허한 외침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조영식 부의장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화흥포 간척지 경비행장 생산적 활용방안’제안에 대한 집행부의 수용 및 처리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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