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용산면 6인방 할매들의 아름다운 도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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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용산면 6인방 할매들의 아름다운 도전 응원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5.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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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들은 시방」 출판 기념회 개최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왕명석)은 2020. 5. 16. (토) 2시 장흥군 용산면 마실장에서 개최한『할매들의 시방』출판 기념회에 초대 받아 생애 첫 시, 생애 첫 그림, 생애 첫 책을 출판한 월림마을 할머니 6인방 시인 등단을 축하했다.

(사)장흥문화공작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기념회의 주인공인 6명의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가족, 각급 사회단체, 면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공연과 할머니들의 시낭송,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웃음 꽃피는 한글교실』을 2014년부터 용산초등학교에서 운영해 왔으며 이에 2020년 4월 팔순이 넘은 장흥 시골 할머니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돌아보며 쓴 시들이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온 시화집 발간은 서투른 글씨로 사인해 주신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으며 할머니들의 시는 무게감과 울림이 여느 시집 못지않아 우리 학생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집을 발간한 김○○ 할머니는 “팔순이 넘었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와 가족의 응원으로 시를 쓸 수 있어서 기쁘다 계속 시를 쓰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살아온 인생이 담긴 시화집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적 자료로 활용해 할머니들이 전하는 시화 그림이 위로의 메시지로 희망을 담기를 바란다며 할머니들의 시인 등단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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