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명인 오선아 작가 초청 기획전(한국민화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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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명인 오선아 작가 초청 기획전(한국민화뮤지엄)
  • 경훈 기자
  • 승인 2023.03.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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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한국민화뮤지엄)
(글 사진 제공=한국민화뮤지엄)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오슬기)이 박물관 2층 갤러리코어에서 오선아 작가의 개인전 《이음》을 3월 3일(금)부터 5월 30일(화)까지 개최한다.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 칠보 명인인 오선아 작가는 색의 깊이와 빛깔을 표현하는 전통 공예인 칠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독특한 표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곱 가지 보석이라는 뜻의 칠보는 금속 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바른 뒤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 여러 색을 내는 한국 전통 공예로, 이번 전시에서 칠보의 색채 변주를 통해 입체적인 색상과 섬세함이 극대화된 칠보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새, 물고기, 얼룩말, 과일, 달 등의 자연 소재를 나무위에 섬세히 재현하여 서정성이 짙게 묻어나는 이번 작품들은 3월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미감으로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오선아 작가는 칠보라는 재료를 오랫동안 다루면서 꾸준한 국내전 및 해외전을 통해 칠보 공예를 다양하게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7년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열렸던 초대전 《불로 그린 민화》를 시작으로, 2018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박물관 초대전, 2019년 유순덕 작가와의 듀엣전인《제2장 경계허물기전》, 2021년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수묵을 담은 민화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던 《민화의 비상》전 등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의 전시에 다수 참여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한국민화뮤지엄은 회화뿐 아니라 한국 전통 공예,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밖에 색채감이 돋보이는 신미경 작가의 개인전《몽(夢) Blossom》이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다채로운 전시가 준비돼 있어 민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 (http://minhwamuseum.com) 또는 유선(061-433-97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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