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한 대신 받은 쌀(10kg) 77포, 완도읍사무소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故 김혜숙(박인철 전 군의원 배우자)의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 화환 대신 들어온 쌀 화환(770kg)을 지난 3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완도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박인철 전 군의원은 “장례식 때 받은 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면서 “독거노인, 저소득 지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태호 완도읍장은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부고로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박인철 전 군의원님과 유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쌀은 관내 완도읍 저소득 지체 장애인,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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