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운동장-장보고기념관까지 미니열차 운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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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운동장-장보고기념관까지 미니열차 운행하자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3.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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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방안 제시
최정욱 의원(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최정욱 의원(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 최정욱 의원이 ‘완도군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공설운동장에서 장보고기념관까지 미니열차 운행을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13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통제 받지 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방안으로‘완도군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자 하며 공휴일과 방학기간에 장보고 기념관 및 어린이 놀이공원까지 미니열차를 운행하여 접근성을 높이자’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현재, 어린이들이 장보고어린이 놀이공원이나 장보고기념관을 가기위해서는 부모님 등 어른들의 자가용을 이용해 오고갈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방안으로 차량 통행이 적은 공설운동장↔염수마을↔죽청리↔장보고어린이놀이터↔장보고 기념관까지 왕복 운행하자는 것이다.

미니열차가 운행하는 날은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자동차 속도제한 거리’지정 등 주민들의 공감대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자동차로부터 안전 시스템이 갖춰지면 많은 청소년들이 미니열차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해 장보고기념관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추진상 발생하는 여러 가지 규제와 제약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어른들로부터 늘 금지와 통제의 생활환경에서 자유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그만 배려를 할 수 있도록 의회와 행정, 교육기관,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련 단체와 지역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하여 좋은 아이템을 모아 나간다면 추진동력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실은 미니열차가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기적소리 뿡뿡대며 한적하고 녹음이 우거진 도로를 달려 장보고기념관까지 오고가는 장면을 상상하도록 자료영상까지 준비하여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미니열차를 타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려보길 바라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어린이들에게 작은 웃음이라도 되찾아 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의 섬 완도 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올해 장보고수산물축제부터 미니열차 도입 논의를 시작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유투브를 통해 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청한 주민들은 향후 개관하는 해양수산박물관을 어린이들을 비롯한 군민들이 쉽게 접근하여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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