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노화읍 이장단은 지난 17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기후 및 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기후치유프로그램인 노르딕워킹, 꽃차 시음을 체험하였고 오후에는 문화치유센터에서 미디어동, 미각동, 후각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먼저 노르딕워킹 폴을 활용해 스트레칭을 하고, 기본 동작을 배우고 난 뒤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해변을 걷는 프로그램을 1시간 반 정도 실시했다.

해변을 걷고 난 후에는 다양한 꽃 음료를 시음해 보고 청산도 보리가 들어간 톳보리빵도 맛을 봤다.

노화읍 이장 중 한명은 “날마다 바다 일로 바쁘게 지내다가 오랜만에 명사십리에 나와 바람 쐬니 매일 보던 바다와는 다르게 마음속까지 개운했다”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같이 체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문화치유프로그램으로 미디어동에서 미디어아트, 미각동에서 김장아찌 만들기, 후각동에서 족욕 입욕제 만들기를 체험했다.

체험을 마친 한 이장은 “완도의 자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면서 평소에 보던 장소라 특별함을 몰랐는데 영상으로 보니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완도 자원을 활용한 문화치유체험을 하면서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5월 해양치유센터가 준공되어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 더 다양한 치유 관광 상품을 운영하여 많은 분들이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치유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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