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란 ‘완도 참두릅’ 본격 출하
상태바
해풍 맞고 자란 ‘완도 참두릅’ 본격 출하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3.27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여 농가에서 재배, 올해 예상 생산량 3톤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 참두릅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지난 22일 생일면에서 참두릅 원순을 75kg, 고금면에서 24kg를 수확했다.

올해 참두릅 수확량은 3톤 내외로 예상되며, 곁순 수확은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완도군에서는 생일면과 고금면의 30여 농가(11ha)에서 참두릅을 재배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소득 작목 두릅 생산 단지 조성 시범 사업으로 농가에 묘목, 울타리, 포장 박스를 지원하여 참두릅 재배 단지를 조성해왔다.

완도 참두릅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에서 재배되어 내륙 지역 대비 7~10일 빠른 수확으로 가격이 30% 이상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

특히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나 모래,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라 재배 시 유휴지 활용이 가능하고, 재배 및 관리가 용이하여 노동력이 적게 들어 일손 문제 해결,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는 효자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참두릅은 향긋한 향으로 입맛을 돋우고, 단백질과 섬유질, 칼슘, 철분, 비타민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하다.

또한 쌉쌀한 맛을 내는 사포닌과 아연, 셀레늄이 풍부하여 체력 증진에 도움이 돼 ‘봄철 보약’으로도 불린다.

이복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두릅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참두릅 재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