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 발굴 ‘주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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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 발굴 ‘주민 워크숍’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3.2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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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인구 소멸’ 원인 및 해결 방안 찾기 위해 머리 맞대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완도군은 회복할 수 있다’는 문구를 걸고 인구 감소 원인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 발굴을 위해 주민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의 여건을 잘 알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12개 읍면 주민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은 ▲인구 소멸 극복 사례 ▲인구 소멸 대응 정책 소개 ▲인구 소멸 원인 및 해결 방안 발굴 등에 대해 주민 개개인의 의견을 묻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방식인 ‘브레인 라이팅’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의료,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복지 순으로 인구 감소 원인에 대해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의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필수 병원 유치, 응급 의료 체계 개선 등을 제시했다.

경제 문제는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창업 지원 제도, 국책 사업과 연계한 관광사업 활성화, 인재 및 여성 경력 단절 일자리 지원 제도 마련 등을 해결 방안으로 언급했다.

교육 문제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장학금 지원 확대, 교육프로그램 전문성, 교육시설 첨단화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워크숍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우선 발굴하여 완도만의 차별화되고 참신한 투자 계획을 수립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94억 원을 확보하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활력을 찾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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