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부세 종자 대량생산, 어가 무상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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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부세 종자 대량생산, 어가 무상 분양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5.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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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 산업화 정착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지역 특화품종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참조기 35만마리, 부세 20만마리를 생산해 5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도내 5개 시‧군 8개 양식어가에 무상 분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참조기 수정란 27150cc와 부세 수정란 11000cc를 종자생산어가에 제공 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부화한 어린종자를 양식어가에 제공했으며, 앞으로 성공적인 양식을 위해 분양어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술지도를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05년에 인공종자생산기술 및 양성기술을 개발했고, 2019년에 10대 전략품종으로 선정해 종자생산기술, 양식 방법별 양성기술, 양식기간 연장 등 다양한 시험·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어린 종자는 어미의 조기 산란유도를 통해 작년보다 1개월 빨리 확보한 수정란을 부화해 기른 것이다. 분양시기를 앞당긴 만큼 양육기간을 늘릴 수 있어 올해는 100g이상의 참조기를 당해연도에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참조기 양식 산업화의 전제 조건인 어업인 기술이전이 이루어지면서 양식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조기 산업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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