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완도전복, 2기 인증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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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완도전복, 2기 인증서 받는다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6.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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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서울, ASC인증서 수여식 및 워크숍 개최
지속가능한전복산업협동조합 출범, 이니셔티브 선포, 선진지 견학도

 

완도 전복양식 어가들이 지속가능한 수산양식 국제인증제도인 ASC 인증서를 받는다.

노화, 보길, 청산, 금일, 신지 등지에서 전복을 양식하고 있는 14어가들은 지난 4월 ASC인증을 획득했으나 코로나19 등 그간의 사정으로 미루었던 수여식 행사를 오는 7월 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지난 2018년 ‘북방전복으로 세계 최초 ASC인증 획득’에 이은 두 번째 쾌거를 축하하는 이번 수여식에 이어 지금까지 ASC인증을 받은 26 어가들이 참여하는 연합조직인 ‘지속가능한전복산업협동조합’도 이날 출범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전복산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김송기 씨(청산)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법규를 더 철저히 지키고 환경과 종의 다양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양식을 실천해 최고 품질의 전복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후 행사로 “국내외 수산물 소비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워크숍과 ‘지속가능한 수산물 이니셔티브 선포식’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 이어 어가들은 화성시 백미리 어촌계, 전곡항, 궁평항 등을 들러 다양한 선진 시설을 견학한다.

오찬으로 제공되는 전복코스요리는 ASC인증 완도산 전복이며 인터컨티넨탈 김재선 총괄쉐프가 직접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 프로데 술베르크(Frode Sod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홍윤희 사무총장,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축하를 위해 참석하며, ASC인증 심사기관인 DNV GL과 동원산업, 고성군 등이 참여해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청산바다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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