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볼라벤이 휠쓸어버린 전복 가두리 양식 시설이 조약도 가사리 해수욕장에 그대로 있다. 그 앞으로 좌초된 화물선도 그대로다. 화물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해수욕장으로 흘러들어 여기 저기 기름 덩어리도 보인다. 그 사이를 다니며 전복을 따서 자루에 담는 아주머니 세 분이 바쁘다. 전복이 기름에 오염되었을 텐데, 저거 먹으면 안 될 텐데...
작은 태풍이 지나간 뒤 어제 조약도 가사리 해수욕장 풍경이다.
2012년 9월 17일 조약도 가사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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