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15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천년 보는 농업 만년 웃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격려하기 위해 완도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완도군연합회가 주관하여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재갑 국회의원, 유관 기관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청해진 열두 군고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농업인 14명에게 상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한국생활개선완도군연합회 등 5개 단체에서 행복복지기금 200만 원을 전달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단체별 노래자랑, 체육 행사가 진행되어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전통 음식 전시·시식 행사를 진행했고 전통주연구회는 전통주 시음 행사를 추진해 우리 밀, 색깔 보리 특산화 사업을 홍보했다.

이복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을 살리기 위해 신기술 보급, 미래 성장 작목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잘 사는 농촌, 다시 도약하는 농업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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