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버스승강장 맞춤형 시간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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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군동면, 버스승강장 맞춤형 시간표 부착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8.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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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단일요금제와 함께 버스 승객 늘어날 것으로 기대-

강진군 군동면(면장 강춘혁)에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버스 운행시간표를 새롭게 제작 및 부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민선 7기 이승옥 강진군수 취임 이후 거리요금제에서 2019년 1,000원 단일요금제로 변경돼 요금부담은 거의 없어졌으나 버스 시간표가 없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기존의 농어촌버스 시간표는 오래되어 낡고, 시점, 경유지, 종점과 시‧종점 시간밖에 표시되지 않아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이용을 포기하거나 막연히 기다려야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군동면은 농어촌버스 회사인 강진교통에서 운행자료를 받아 39개 버스 승강장을 전수 조사했다. 또한, 표준시간을 산출해 상행선, 하행선 등 방면별로 정리했으며 시간표만 보고도 도착시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해 각 마을 승강장과 경로당에 직접 부착했다.

군동면에 거주하는 박정숙 씨는“농어촌 버스를 막연히 기다리는 어른들이 수시로 시간을 물어봐 안타까움이 컸다.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진 운행 시간표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동면은 매월 첫째 주를 승강장 청소주간으로 정하고 40개 마을 중 승강장이 있는 마을에서는 불필요한 광고지 및 쓰레기 등을 수거해 쾌적하고 편안한 승강장이 되도록 주변 환경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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