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 낡은 담벼락에 새 옷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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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낡은 담벼락에 새 옷 입히다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8.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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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예비마을학교‘혜윰’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진행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은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장을 지난 8월 25일(화)에 방문해 완도 예비마을학교‘혜윰’의 관계자분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응원을 보냈다.

고금과 약산의 학부모로 구성된 ‘혜윰’(회장 정우민)이 고금초등학교 앞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벽화그리기는 학부모 및 고금초, 고금중, 고금고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담벼락에 동화속 주인공이나 고래 등 상상속의 캐릭터를 밑그림으로 그린 후 분담 채색하여 완성을 앞두고 있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고민한 끝에 시작된 일이었다.

벽화를 그리는 일이 세상에 없는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른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무미건조했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은 첫경험은 학교와 지역이 연계하여 협동학습 및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적 미래교육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정우민‘혜윰’회장은 “작은 것이지만 벽화 덕분에 마을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학생들이 담벼락을 지나칠 때마다 소중한 기억으로 떠올려주면 더욱 감사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식 교육장은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벽화 덕분에 학생들의 통학로가 아름다운 거리로 바뀌었다. ‘혜윰’은 특히 내년부터 체계를 갖춘 마을학교로 자리잡기 위해 현재 왕성하게 활동중인 마을학교와 연계하여 배움에 열중인 씨앗동아리인 만큼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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