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은 똑같은데, 농지가격 차는 3,731배!
상태바
농산물 가격은 똑같은데, 농지가격 차는 3,731배!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10.19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가는 경기 성남 수정구 소재 153만원 달해
최저가는 경북 울진 온정면 소재 농지 410원에 불과
농지 평균가, 경기-제주-경남 순으로 높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최고가·최저가 농지 간의 가격 차이가 무려 3,73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농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농지로 11,530,000원에 달한다. 가장 저렴한 농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위치했으며, 1410원이다.

 

광역시도별 평균 농지가액 가운데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1103,737원이고, 제주 75,023, 경남 36,130원 순이다. 반면 전남은 112,975원으로 평균 농지가액이 가장 낮았다.

< 광역시도별 평균 농지 공시지가 현황(2019) >

(단위 : /)

전국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37,637

103,737

25,295

26,700

31,906

16,119

12,975

23,020

36,130

75,023

 

한편, 동일 지역 내에서도 소재지에 따라 최대 1,524배의 가격 차가 발생했다.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에 위치한 농지는 1716,500원인 반면,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농지는 1470원으로 집계되었다.

 

윤재갑 의원은 최근 10년간 개발 등의 이유로 여의도 면적의 531(15.4ha)에 달하는 논이 농업 외 용도로 변경되면서, 덩달아 도심과 가까운 농지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동산 투기 광풍이 농지로 옮겨가지 않도록 농식품부의 철저한 농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역시도별 농지의 최고/최저 공시지가 현황(2019) >

(단위 : /)

시도

구분

공시지가

소재지

전국

최고

1,530,00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00

최저

410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00

경기

최고

1,530,00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00

최저

4,300

경기도 연천군 중면 적거리 00

강원

최고

525,000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00

최저

1,050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00

충북

최고

600,000

충청북도 청주서원구 분평동 00

최저

820

충청북도 영동군 양강면 구강리 00

충남

최고

627,000

충청남도 천안동남구 신부동 00

최저

2,600

충청남도 청양군 운곡면 신대리 00

전북

최고

585,000

전라북도 전주덕진구 송천동 00

최저

860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00

전남

최고

345,000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00

최저

650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모도리 00

경북

최고

600,000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00

최저

410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00

경남

최고

716,500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00

최저

470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00

제주

최고

980,0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00

최저

2,6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