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천사가 만든 ‘다섯번째 희망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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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천사가 만든 ‘다섯번째 희망 둥지’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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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나눔 실천으로 전남 5호 천사보금자리 준공-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상생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해 주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을 통해 지역계층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전남과 경북이 시작한 저소득층 아동 지원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11일 진도군 임회면에서 전남 5호 천사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과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경상북도 아이세상지원과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 진도군 부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천사보금자리 5호 대상 가정은 아버지와 청소년기 세 자매로 이뤄진 한부모 세대 가정으로, 그동안 도로에 인접한 1층 임대주택 방 한칸에서 협소하게 생활해왔다.

네 식구가 생활했던 임대주택은 여름에 환기가 어렵고 교통 소음 등으로 온라인 수업을 방해받는 등 주거 공간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아동 건강과 성장 환경을 위협한 공간을 희망의 장소로 새롭게 탈바꿈시켜주는 ‘천사보금자리 지원사업’은 해마다 추진되고 있어 향후에도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 편안한 보금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분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과 경북의 지역 화합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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