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송형철)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특정 구간을 가을철 산불 탐방로 통제구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 탐방로 통제 구간은 총 44개 구간의 탐방로 중 4개 구간으로 ‘이월리 오수처리장~갈대밭’, ‘비자~북암’, ‘횡간~사자바위’, ‘성기제~묘지’가 해당되며 홈페이지에도 공지된다.

아울러 공원구역(완도군, 고흥군, 여수시) 도서지역 내 산불 예방태세 구축을 위해 산불진화장비 전진배치, 의용소방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산불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5월 강원도 고성 산불 원인으로 화목보일러 부실시공이 지적되는 등 일교차로 난방 사용 증가에 따른 산불예방을 위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김영배 탐방시설과장은 “산림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산불발생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대부분 부주의에서 유발됨에 따라 산행 중 인화물질 소지, 산림에 인접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금지해 주시고, 현세대의 자연자원을 미래세대로 전해줄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0년 가을철 개방 및 통제 탐방로 현황

□ 탐방로통제기간: 2020. 11. 16.(월) ∼ 12. 15.(화)

□ 개방 및 통제탐방로 현황(총 44구간, 106.13㎞)

박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