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통, 이중언어로 말하는 다문화 학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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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통, 이중언어로 말하는 다문화 학생의 이야기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1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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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교육원 ‘제8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전원 입상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은 12월 5일(토)에 진행된‘제8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전남대표로 참가한 3명의 학생 전원이 입상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심사위원과 전국의 참가학생을 영상으로 연결하여 온라인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남 대표로 출전한 초등부 윤해린(신안 자은초) 학생이 교육부장관상(동상), 초등부 김현준(장흥초) 학생과 중등부 정가의(삼계중) 학생이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제8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17개 시·도 교육청 예선을 거쳐 총 5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남대표로 참가한 3명의 학생은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부장관상(동상)을 수상한 초등부 윤해린 학생은 신안군을 빛내는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부모님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멋진 옷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발표했다.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초등부 김현준 학생은 도쿄 국제공항에서 청소의 달인으로 일하는 이주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주어진 환경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자세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중등부 정가의 학생은 다문화 가정의 장점을 활용하여 두 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연결하는 외교관이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발표하였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관계자는‘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은 다문화 학생의꿈을 펼치는 중요한 밑거름이기 때문에, 다문화 학생이 세계를 가슴에 품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이중언어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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