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혜영)는 2020년 한 해 동안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를 총 852회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은 만 2세에서 12세까지의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언어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의 다문화언어발달지도사가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외부기관과 센터 내 언어발달교실에서 1:1 수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사업 대상아동 14명 중 3명이 정상 언어발달에 도달한 성과를 이루었다.
본 서비스를 신청할 시, 개인의 발달 정도에 맞는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아동별로 약 2~4 평가를 거친 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아동은 주 2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모 역할을 지원하는 상담 및 교육을 병행하여 가정 내 일상생활에서 아동의 언어발달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상담을 통해서 자녀교육, 발달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낮은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박혜영 장흥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언어발달에 어려움이 우려되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원만한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센터에서 수시로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도 교실과 외부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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