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연구정보원, 현장 이야기 담은 책 14권 출판으로 수업혁신에 날개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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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연구정보원, 현장 이야기 담은 책 14권 출판으로 수업혁신에 날개 달아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1.01.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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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상 책 출판 공모사업 결실로 전남미래교육 견인차 역할 톡톡
책과 함께하는 교직문화 형성으로 교육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전남 교사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현장의 교육 이야기를 14권의 책으로 펴내 화제이다.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경모)은 지난 11일 전남미디어센터에서 ‘교실 혁신 전남 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 책 출판 프로젝트 성과 현장 공유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였다.

‘교실 혁신 전남 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는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이 추진하는 출판 공모 사업이다. 교사의 전문성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 혁신으로 선순환된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 사업은 전남교사들의 수업혁신 우수 사례를 책으로 펴내도록 지원·컨설팅 한다. 공모에 참여하여 4월에 선발된 교사들은 1년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집필 한 후, 연말에 한 권의 책 출판과 함께 정식 출판 저자로 데뷔한다.

이번에 정식 출판된 책은 모두 14권이다. 이 중 7권의 책은 개인 저자, 8권의 책은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한 공동 저자로 총 34명의 교사가 참여하였다. 참여 결과 ▲「그림책, 놀이로 통하다」(심정화 외 2인), ▲『선생님의 8시간』(김연중 외 4인), ▲『프로젝트 수업의 즐거움』(김석주), ▲『왜 교사 수준 교육과정인가』(박진수), ▲『공간 혁신 이야기』(오승환 외 2인), ▲『행복한 교실을 위한 놀이와 연극』(최주인), ▲『좌충우돌 통합수업이야기』(남순현 외 2인), ▲『학교와 마을을 넘어』(이계풍), ▲『선생님, 예술로 수업해요』(김순오), ▲『선생님, 오늘은 뭐하고 놀아요?』(김한결), ▲『보배로운 교사 생활』(박은욱 외 4인), ▲『배움이 빛나는 프로젝트 학습』(황기웅 외 6인), ▲『다정한 교실에서 20000시간』(강정희), ▲『부모와 교사의 진로코칭 마인드셋』(김미숙)이 출판되었다.

『선생님, 오늘은 뭐하고 놀아요?』를 출간한 죽곡초등학교 김한결 교사는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다는 꿈이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의 ‘교실 혁신 전남 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라는 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책을 쓰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교사로서 교육적으로 성장하고 반성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이번 출판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교육 활동들을 기록하여 개인적 성장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모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4권의 책에 담긴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이야기들은 전남미래교육을 위한 선제적인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과 함께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전남의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미래교육의 답은 현장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제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 되어 어려움이 많지만, 어려움 앞에서도 스스로 봄길이 되어 걸어가는 선생님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출판된 책이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의 다양한 연수 자료로 활용되어 선생님들의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전문성을 향상하는 공유의 길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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