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나무은행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한다
상태바
강진군, 나무은행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한다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02.20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치가 있는 수목 활용을 통해 산림자원 보호에도 기여
강진 대구나무은행
강진 도암나무은행
강진 병영나무은행

 

강진군은 지난 15일 나무은행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거할 수목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기증받아 나무은행에 이식 후 관리하고, 향후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기증된 수목은 가로수와 도시숲 조성에 활용되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공공사업의 수목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나무은행 운영을 통해 316주를 수집하였으며, 국도 18호선 가로수 보식사업 등 214주를 활용해 약 3,8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전재영 해양산림과장은 “수목은 식재할 경우 장소와 수종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러한 나무는 역사와 전통을 상징한다. 시간이 지나 개발 등에 따라 부득이 제거를 해야할 나무를 나무은행으로 이식해 새롭게 활용된다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현재 대구면 수동리, 병영면 하고리, 도암면 만덕리 등 총 3개소, 29,905㎡에 동백나무 등 36종, 1,728주를 보유하고 있다.

수목 기증 등 기타 문의는 해양산림과(061-430-3285)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