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3․1절 맞아 나라사랑 운동 불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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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3․1절 맞아 나라사랑 운동 불 지폈다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03.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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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달기 인증샷 콘테스트 개최해
금상 박명금, 은상 하유니, 동상 박민경, 장려상 정경숙-최윤정 가정 선정

 

 

언제부턴가 국기에 대한 존엄성이 차츰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완도읍(읍장 김희수)의 태극기 선양사업을 통한 나라사랑 실천 운동이 읍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경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여온 완도읍에서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또다시 나라사랑 운동에 불을 지피며, 많은 읍민들에게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3․1절에는 완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근수) 주관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게양 인증샷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또 당일에는 비바람속에서도 체육공원 입구 천변에서부터 진아리체 @ 입구까지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해 태극기달기 운동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26일, “으랏차차! 완도읍” 밴드를 통해 “태극기 달기 인증샷 콘테스트” 개최를 홍보하면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소정의 시상품을 증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 결과 많은 읍민들이 태극기 게양에 적극 동참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태극기 게양율이 높아졌고, 태극기 게양 인증샷을 완도읍 밴드와 군 홈페이지에 게재함에 따라 새롭게 달궈진 나라사랑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인증샷 콘테스트 심사 결과, 금상에는 박명금, 은상에 하유니, 동상에 박민경, 장려상에 정경숙, 최윤정 가정을 각각 선정하고, 3월 10일 완도읍사무소에서 시상한다.

또한 완도읍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정에서의 참가율이 높음에 따라 완도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특별상을 새로 만들어 김소현, 김수진, 허성아 가정 등 3가정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주민 한 분은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해 심심하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 지친 아이들에게 특별하고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어 준 완도읍과 주민자치위원회에 고맙다”는 말과 함께 “모두가 힘든 이때 3․1절 민족정신을 되새기며 이 위기를 잘 견뎌내자”고 말했다.

김희수 읍장은 “이번 3․1절 나라사랑 운동에 완도읍주민자치위원회가 적극 앞장서서 주관해 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항일운동의 성지에 걸맞게 나라사랑 운동의 불을 더욱 지펴나가는데 완도읍이 선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근수 위원장도 “자라나는 세대가 태극기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갖기 위해 개최했었는데, 참여해 주신 가정에서 이색적인 즐거움과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인증샷에 담아 출품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읍에서는 완도읍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해 하반기 중 다음 국경일을 선정해 인증샷 콘테스트를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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