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산업에서 다시마란? 다시는 이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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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산업에서 다시마란? 다시는 이러지 마!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05.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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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신문에 "‘해상왕 장보고의 환생’ 신우철 군수"라는 표현으로 극찬을 하는 광고를 보고 여기저기서 수군거린다. 신우철 군수가 오만과 교만에 빠진 거 아닌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지존이 된 건가.

담당 부서 책임 공무원에게 물으니 ‘해양치유산업 원년 선포식’ 관련 하단 광고를 모 신문에 의뢰하며 보도 자료와 사진을 몇 장 첨부했었는데 전혀 예상치 않은 문구와 사진으로 전면 광고를 내는 바람에 곤란한 입장에 처해있다고 한다.

광고비를 집행하기까지 철저히 광고 안을 검토했어야 했다. 또한, 모 신문사는 후속으로 완도군 광고를 또 얻어 내기 위해 완도군에 도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자의적으로 아부성 광고를 낼 것을 예상하고 철저한 관리를 해야 했다.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촌극은 군수 선거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신우철 군수가 내년에 군수에 도전하면 3선 도전이라 곱지 않는 시선들이 존재함을 알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고의 문구는 굉장히 중요하다. 점 하나 잘못 찍으면 여론이 요동친다. 완도군 홍보 업무 담당자들에게 특별한 경고장을 보내는 바이다.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고 완도군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완도 군수가 이토록 교만한 사람인가 하며 오해를 산 점 등 완도군에서 군민들에게 사과문을 정중히 내는 것을 검토하길 바란다. 민심이라는 철옹성은 조그마한 실수에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지난 서울, 부산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이란 이렇게 변한다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민심이라는 배는 항상 전복 뒤집혀 진다는 진리를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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