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보배 문어, 전복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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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보배 문어, 전복을 잡아라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05.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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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보길윤선도마을학교와 손잡고 현장체험학습

 

보길초, 보길윤선도 마을학교와 『우리 마을 보배 문어, 전복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 5일 보길초등학교(교장 우기윤)와 보길윤선도 마을학교(학교장 강문석)는 "우리 마을 보배 문어, 전복을 잡아라"는 주제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섬 밖 체험이 어려움과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보길도의 여건을 고려하여 해양체험을 3월 초부터 계획하여 이번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오전에 문어 통발 체험, 해양낚시체험, 보트체험과 오후에 페이스 페이팅, 전복양식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오전에 이루어진 문어 통발 체험에서는 먼저 미리 놓아둔 통발을 거두어 드리고, 안에 있는 문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았다. 학생들은 문어가 잡힐 때마다 탄성을 자아 냈다. 그 후 통발을 투망하는 잡업을 하였고, 문어를 임시적으로 모아두는 가두리(문어임시 보관장소)에 직접 멸치 먹이를 주고 손으로 잡아 보았다.

해양낚시체험, 보트체험은 마을학교 선생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낚시대 설치, 낚시하는 방법, 우리 지역의 다양한 어종, 보트체험시 안전교육 등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실시하였다.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점심 식사 후 해양 생물 관련하여 다양한 페이스 페이팅이 이루어졌고 학생들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오후에 우리 고장 두 번째 보배인 전복을 체험하러 배러 15분 정도 이동하여 전복 양식장에 도착하였고, 마을학교 선생님의 전복 생태와 먹이 주는 방법을 설명을 들은 후 직접 가두리에 들어 있는 전복을 클레인를 이용하여 배로 올려서 학생들이 직접 전복의 생김새와 사는 환경 먹이 먹는 방법을 눈으로 귀로 확인하였다.

조해담 2학년은 “오늘은 어린이날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게임만 할 줄 알았는 데, 친구들과 문어도 전복도 보고 어린이 날 선물도 받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오늘이 최고예요.” 라고 말하였다.

정주하 선생님(인솔교사) “올해 보길도에 처음 발령 받았는 데, 3월부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서 마을학교 선생님과 선생님들이 회의를 거쳐서 안전사고 없이 체험행사가 이루어져서 놀랐습니다.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뜻 깊었습니다.”

또한 오늘 12일에는 전복껍질과 다양한 조개를 이용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과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키우기 위한 나만의 전복액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말 가족과 함께하는 바지락캐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교 우기윤 교장선생님은 마을학교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의 이런 다양한 진로체험과 보길도에 대한 애향심을 기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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