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작은 음악회”로 노화 공동체 미니 오케스트라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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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작은 음악회”로 노화 공동체 미니 오케스트라를 즐기다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05.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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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중학교(교장 양봉수)는 전라남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섬지역 학교 특색 프로그램>의 하나로 5월 24일(월) “찾아오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도서 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 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노화교육공동체의 심미적 감성을 충족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음악회는 미니 오케스트라의 형식을 갖춘 연주단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중적인 음악을 선택하여 진행함으로써 음악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어 관중과 함께 하는 연주회로 진행되었다.

2학년 이윤서 학생은 “TV로만 보던 악기 연주를 눈앞에서 보면서 익숙한 음악을 듣고 공연 중간에 함께 활동도 하는 기회를 가져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1학년 학부모 강채원 님은 “비록 작은 음악 연주회이지만 도서에 살면서 여지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도서를 벗어나는 것이 어려워 가정에서 아이과 함께하는 체험학습도 할 수 없었는데 <찾아오는 작은 음악회>로 아이도 나도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올해 신규 교사로 발령받은 김성중 교사는 “<찾아오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예술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짧게나마 예술적 감성 및 체험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져서 학생, 학부모님과 함께 공연을 보는 내내 뿌듯한 마음이들었다”면서 섬 지역 학교 특색프로그램으로 다른 문화예술 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연주단 전원이 학교 방문 전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학교 방문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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