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뒤에도 할 일 남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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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뒤에도 할 일 남었으니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2.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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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조약도. 첫눈 온 지 한참만에 놈들을 찾았다. 게을러서. 잔설 쪼매 남았다. ‘눈 한 방 먹일까?’ 찍사 욕구가 꿈틀했으나 이내 멈췄다. 예민한 시절 아닌가? 말 없는 풀꽃이라고 다를 거 없으니. 애썼다. 꽃 뒤에도 할 일 남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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