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품종 종자(해풍1호, 해모돌1호) 분양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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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품종 종자(해풍1호, 해모돌1호) 분양 신청하세요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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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8일까지 신청접수, 3월 중순 분양 예정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에서는 2021년산 김 양식에 사용할 신품종 종자인 “해풍1호”와 “해모돌1호”를 2월 28일까지 신청 받아 유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원은 2011년, “해풍1호”를 개발해 지난 9년 동안 553개 김 종묘배양업체에 총 25,717g이 분양하여 전남 김 생산량 증대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해풍1호”의 보급 시점인 2011년 이후 8년간 전남 물김 생산량은 124%, 생산액은 122%가 증가해 김 양식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처음 유상 분양하는 “해모돌1호(모무늬돌김)”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병에 강한 품종으로, 지난 2년 동안의 시험 결과, 기존 양식 품종에 비해 초기성장이 빠르게 나타났으며 생산량은 33%, 위판가격은 40%가 높아 어업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품종 분양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 등 각 지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3월 중순 본격적으로 분양한다.

한편,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해풍2호(방사무늬김)”를 개발해 작년 품종 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검증시험을 거친 뒤 김 양식 어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작년 김 양식은 유례없이 잦았던 가을 태풍과 고수온에 의한 갯병으로 김 양식 어업인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며,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비 할 수 있도록 양식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신품종 개발․보급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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