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가 학교에』 보길동초 학생들의 신나는 물놀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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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가 학교에』 보길동초 학생들의 신나는 물놀이 체험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06.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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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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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청정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완도 보길도에 위치한 보길동초등학교(교장 손금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1학년도 1학기 육지로의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취소하였다. 이에 현장체험학습을 기다렸던 학생들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도서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계절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24일 병설유치원 유아를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물놀이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1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위해 워터 풀장 2개와 워터 슬라이드, 물총놀이장, 쉼터(그늘막), 남녀 탈의실, 온수 풀장을 설치해 학생들이 마음껏 즐기고 놀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 전부 마스크(오션마스크 및 아쿠아마스크)를 항상 착용한 상태로 물놀이에 참여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물놀이 체험에 참여한 전교학생부회장 오OO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물놀이는 항상 가족들하고만 가서 친구들과 놀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오늘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서 정말 좋아요. 우리 학교가 워터파크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본교 손금순 교장은 “무더워진 날씨에 현장체험학습도 못 가고 교실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만 했던 학생들이 육지에 있는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보다 더 신나게 학교에서 노는 모습을 보며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핀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길동초등학교는 이미 찾아오는 다문화 교실, 찾아오는 진로직업체험학습, 찾아오는 앙상블 음악회 등을 운영하여 교육공동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7월 1일에 찾아오는 에어바운스 데이를 운영하여 보길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제대로 놀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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