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이명엽 구례삼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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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이명엽 구례삼촌 대표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1.07.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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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머핀쿠키 건나물 생산…미국 아마존 KimC 등 해외 수출-
(사진 제공=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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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완도=박정순 기자] 전라남도는 7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구례 ‘농업회사법인 구례삼촌’의 이명엽 대표를 선정했다.

‘구례삼촌’은 구례에서 가장 북쪽인 지리산 깊은 산골에 자리 잡고 있다. 쑥부쟁이로 만든 머핀과 쿠키, 쑥부쟁이를 비롯한 3종의 건나물을 생산하면서, 쿠킹체험도 운영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

구례 특화작물인 쑥부쟁이는 주로 나물이나 비빔밥 재료로 쓰이지만, 한의학에서는 기침, 천식의 치료제로 활용된다. 비만억제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힐링 다이어트 식품이다.

봄에 재배하는 쑥부쟁이는 계절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하다. 이를 고심하던 이 대표는 오랜 외국생활을 통해 배우고 경험했던 제빵 기술을 쑥부쟁이에 접목, 머핀과 쿠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도시민에게 생소한 쑥부쟁이를 알리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서 쑥부쟁이로 라떼와 머핀, 쿠키를 비롯해 건나물 등을 판매한다. 쿠킹 및 수확 체험도 운영하고, 코엑스(COEX) 등 식품박람회와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쑥부쟁이 등 건나물 3종을 미국 아마존과 KimC마트에 입점 시켜 해외에서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구기관과 협업 및 연구를 통해 쑥부쟁이의 기능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며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가정간편 대용식으로 자리매김토록 신제품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구례삼촌은 구례의 특산품인 쑥부쟁이를 알리기 위해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쿠킹체험, 해외수출 등에 모범을 보이는 대표적 농촌융복합산업 기업”이라며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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