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사진 2장을 보여줬다. 하나는 완도로 들어오는 방향에서 문화예술의전당을 찍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었다. 외지인의 시각으로 건물의 정체를 금방 알 수 없으니 간판을 하나 달아 달라는 것이었다. 그날 거길 역부로 가봤다고 했다. ‘역부로.’
임시회를 앞두고 일부러 현장을 다녀온 뒤 했던 그녀의 제안에 완도군 문화예술과 정광민 과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성자 의원의 여유와 멋, ‘역부로’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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