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 비상대비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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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 비상대비태세 돌입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09.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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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에 따라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각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15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5m/s의 세력을 유지하며,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8km/h로 북상하고 있으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관할해역 태풍 예비특보는 오후쯤 발효될 예정으로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에 완도해경은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해안가‧방파제 등 위험지역 순찰 강화, 안전해역과 항포구 대피 유도, 정박 중인 어선 안전관리, 어선 출항 통제 등의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또한 관계 기관과 함께 관내 조업 중인 어선 약 130여척과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도선, 낚시어선) 약 230여척에 대해 조기 대피 유도 등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해경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의 경로예상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며 “연안 위험 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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