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화재 예방을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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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화재 예방을 위한 방법
  • 굿모닝완도
  • 승인 2021.09.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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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민(해남소방서 진도119안전센터)
장은민(해남소방서 진도119안전센터)
장은민(해남소방서 진도119안전센터)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는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는 화재이다. 우리나라의 가을은 습기가 적은 동시에 여름의 따가운 햇빛이 남아 매우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 내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된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는 주거시설(주택)이며, 주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대표적이다. 특히 주거시설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시간이기 때문에 조금의 방심이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에 실패하거나, 올바른 대처 방법을 몰라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인명피해와 재산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에 화재예방과 안전 수칙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전열 기기는 콘센트 용량에 맞춰 꽂고,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가지 전열 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으며, 둘째, 콘센트 주변 먼지 청소를 통해 청결을 유지한다. 또한 세 번째로 오래된 전기배선은 빨리 교체해야 하고 네 번째로는 외출 시 모든 화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잠들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전원을 모두 꺼야 한다.

하지만 수많은 예방법에도 불구하고 만일 화재가 발생했다면 먼저 주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큰소리로 알리고, 비상벨을 누른다. 그리고 119를 누르고 불이 난 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며, 주소를 자세히 알려주고 소방서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아야 한다. 그 외에 전기 스위치를 내리는 등 초기진화에 힘쓰고 인명대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소방차가 지나갈 때 길을 터주고 소방차 전용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날씨가 화창하고 더운 여름이 지나 사람들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화재에 관한 안전 예방법을 잘 숙지하여 풍성하고 안전한 가을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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