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이동식 CCTV로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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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이동식 CCTV로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단속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10.07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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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상습 불법 투기 지역 중심으로 단속 중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완도읍(읍장 김희수)에서는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하고자 이동식 CCTV를 통해 상습 투기 지역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완도읍 만들기’를 위한 청정 환경 프로젝트의 하나로 불법 투기 단속요원 투입에 이어 CCTV도 설치해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보다는 배달이 많아지면서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도읍에서는 군청 환경산림과의 지원을 받아 최근 이동식 CCTV 2대를 구입하여 지난 9월부터 상습 불법 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식 CCTV는 무단 투기자가 다가오면 경고음을 울리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태양광 충전용 전기 배터리를 장착하여 이동 설치가 가능해 무단 투기 민원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그동안 CCTV 설치가 어려웠던 상습 투기 지역에도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도읍은 지난 7월말부터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요원 2명을 채용해 매일 완도읍 시가지 일원을 순찰하며 불법 투기 행위를 단속한 결과 49건을 적발하였고, 10. 8일까지 대상자 사전 의견 청취 후 처분결정을 통해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하게 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김희수 완도읍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을 위해서는 성숙된 주민 의식을 통한 자발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식 CCTV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무단 투기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읍에서는 올해 8개소에 현대식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한 데 이어 ‘완도 구석구석 클린 제보단’ 발족을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완전 근절을 위한 노력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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