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완도군 백신 부정접종 재조사 일정 연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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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완도군 백신 부정접종 재조사 일정 연기하기로
  • 차광승 기자
  • 승인 2021.10.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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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경찰서 수사 종료 이후로 미뤄
- 전남도 감염병관리과 주무관, 지난 주 완도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

 

[굿모닝완도=차광승 기자] 완도군의 백신 부정 접종에 대한 전남도 전문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8월 25일자 질병관리청의 재조사 요청 공문에 따른 현장조사 일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남도 감염병관리과는 완도경찰서에서 관련 수사가 종료된 이후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장조사를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10월 6일 전화 통화에서 감염병관리과 예방대응팀장은 관리과장에게서 현장조사팀을 구성하여 조사에 나서라는 지시를 받은 바 있으며, 그 시기는 완도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관련 고소•고발건이 종료된 시점 이후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는 해당 고소•고발건은 감염병관리법상 부정접종 자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 부정접종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것이 주된 쟁점이므로 완도경찰서 수사와 별도로 질병관리청 행정명령에 따른 행정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의하였다.

예방대응팀장은 “지난 주에 대응팀 아무개 주무관이 해당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완도경찰서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는데 그 내용을 들어보니 결국 부정접종 여부와 관계된 것으로 보이고, 자신들보다는 전문수사기관인 경찰이 더 잘 판단하지 않겠느냐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조사를 위하여 경찰 수사종료(기소/불기소 처분) 이후 조사에 나설 계획”임을 분명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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